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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조선,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으로서,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중공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기업입니다. 1974년 설립 이후 약 50년 동안 선박 건조 기술과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및 해양 엔지니어링 선도 기업
삼성중공업은 조선 부문에서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PSO), 해양 시추선, 드릴십 등 다양한 선박을 설계 및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력과 함께 스마트십 솔루션, 자율운항 시스템 등의 미래형 조선소로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주요 생산기지는 경남 거제조선소로 세계 최대 단일 조선소 중 하나입니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은 런던,휴스턴,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 및 운영 기술을 제공합니다.
LNG운반선, 해양플랜트,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십 기술 사업
① LNG운반선 및 고부가 선박 건조 사업
삼성중공업의 주력 사업은 액화천연가스 즉 LNG 운반선 건조입니다. 2025년 현재까지 170척 이상 LNG선을 인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최신 '멤브레인(Membrane)' 방식과 삼성 고유의 연료 절감 기술을 결합하여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ME-GA, ME-GI, X-DF 등 친환경 이중연료의 엔진 탑재와 선박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LNG선 시장에서 카타르, 미국, 유럽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② 해양플랜트 및 부유식 설비(FPSO) 사업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드릴십 등이 있으며, 브라질, 나이지리아, 북해, 동남아 해역의 대형 해양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2024~2025년에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FPSO 프로젝트와 유럽 에너지기업의 부유식 CO₂ 저장 플랜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수주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③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십 기술 사업
삼성중공업은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과 더불어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LNG 추진선, 암모니아 추진선, 메탄올 연료 시스템 등 대체연료선의 개발
- AI 기반 스마트십 솔루션 ‘INTELLIMAN’ 개발 및 상용화 - 자율운항 기술과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을 연구
현재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중에 스마트십 상용 플랫폼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운항 데이터 최적화를 구현 중에 있습니다.
조선업 재평가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
▶ 재무 실적 (2024년 연간 기준)
- 연결 매출: 약 9조 9,000억 원
- 영업이익: 약 5,000억 원
- 당기순이익: 약 540억 원
-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 2024년 110%
2023년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에, 수익성 개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LNG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수주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5% 이상을 회복하고 있고, 잉여현금흐름 역시 흑자로 돌아서 재무구조 개선이 빠르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주가 흐름 및 투자 포인트
2025년 5월 기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약 14,000~16,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5월 27일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4조 원 수준입니다. 조선업 재평가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흐름 속에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 LNG선과 FPSO 등의 고수익 프로젝트 수주 지속
- IMO 환경규제 대응 → 암모니아와 메탄올 추진선의 수요 증가
- 스마트십 플랫폼의 상용화 → AI 및 자율운항 시장 선점 기대
- 삼성그룹 계열사로서 안정성과 연구개발 여력
▶ 리스크 요인
- 조선 원자재의 단가 상승 시 수익성 압박
-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리드타임(수익 인식 지연)
- 노동 이슈와 생산성 관리 문제
- 고객사의 투자지연 또는 프로젝트의 중단 리스크
삼성중공업은 고부가 LNG와 스마트 선박 중심의 재도약
삼성중공업은 2020년대 초반 경영 정상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2023년부터 LNG선과 스마트십 중심의 기술 기반 수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2025년 현재도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잔고가 탄탄하게 쌓여 있고, 해양플랜트 복귀와 스마트십 상용화 등의 미래지향적 기술 확장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산업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삼성중공업은 기술력,재무 안정성 및 글로벌 레퍼런스를 겸비한 기업으로 중장기 재평가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 + 기술 중심 스마트십 전략 + 글로벌 해양 프로젝트 회복을 모두 갖춘 조선 대표주로,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